바이오 벤처에 투자 하는 제약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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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바이오 벤처에 투자 하는 제약회사들이 급격히 늘어 나고 있는 추세 입니다. 오늘자 데일리팜 기사는 종근당 홀딩스가 올해에만 3군데 바이오 벤처에 총 70억원을 투자 하였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종근당 홀딩스, 올해 바이오업체 3곳에 70억 투자”

종근당홀딩스가 최근 바이오업체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3곳에 70억원을 투자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8월 바이오업체 지플러스생명과학에 10억원을 지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유전자 교정 전문기업이다. ‘크리스퍼 플러스’라는 유정자 교정 기술로 항체의약품과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내년 성장성 특례 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지난 8월 총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알펜루트자산운용 등 투자자 명단에 종근당이 포함됐지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종근당홀딩스는 지플러스생명과학 투자로 0.5%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8월 또 다른 바이오기업 바이오오케스트라에 50억원을 투자해 5.0%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당시 종근당홀딩스는 CKD창업투자와데일리파트너스, NHN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이엔벤처, LSK인베스트먼트 등 벤처투자사들과 함께 투자에 참여했다.

종근당홀딩스는 바이오오케스트라가 발행한 전환우선주를 50억원에 매입하고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중략>

전체 기사 :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59005

<뉴스 해설 by Pharming>

10~15년 전 한국에는 바이오 벤처 창업 붐이 불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이슈 등을 등에 없고 많은 연구자들이 창업을 하였었는데, 결과적으로 초창기 바이오 벤쳐 중 다수는 문을 닫고 말았는데요,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 이었습니다. 첫째,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의 바이오 기술이 성숙한 단계가 아니었고, 둘째, 벤처 기업으로 흘러 들어오는 자금이 부족 했습니다.

그렇게 1라운드가 끝이 나고, 바이오 기술이 성숙해 짐에 따라 최근 5년간 바이오 벤처 창업의 2차 붐이 일어 났습니다. 이번 2라운드는 1라운드와는 달리, 경쟁력 있는 회사들이 속속 생겨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바이오 연구에 소요 되는 비용이 효율화 되었다는 점, 셀트리온 등 성공 사례가 있다는 점, 그리고 저금리로 인해 시중에 투자 자금이 넘쳐 난다는 점 등의 이유 때문 인 것으로 추측 됩니다.

보통 투자는 벤처 캐피탈의 몫 이었습니다. 그러다 흐름을 빨리 읽었던 일부 제약 회사들이, 사내 여유 자금을 바이오 벤처에 투자 하면서, 해당 연구 과제에 대한 권리를 확보함과 동시에 주식 상장 등으로 인한 시세 차익을 노리는 1석 2조의 전략을 추구 하면서, 최근 제약회사들 사이에서 벤처 투자붐이 불게 되었습니다. 위 기사는 이러한 흐름의 일부는 보여 주는 내용 입니다.

제약회사의 이러한 벤처 투자 붐은, 채용 시장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칩니다. 우선 투자 받은 바이오 벤처들의 생존력이 높아져서, 바이오 쪽 인력 수급이 최근 늘어 나고 있습니다. Pharming 이 컨설팅 해드렸던 몇몇 채용건에 따르면, 이들 바이오 벤쳐들은 중소제약회사 정도의 연봉과 스톡 옵션을 제공하여, 구직자들을 유치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직 전략 면에서, 대기업의 투자를 받은 바이오 벤처에서 근무를 하다가, 관련 대기업으로 이직을 노리는 전략도 유효하게 될 것 입니다. 제약 회사 쪽에는 국내외 벤처를 발굴하고, 투자 및 M&A 를 담당 하는 인력에 대한 채용 수요가 증가 하고 있습니다. 재무, 개발, R&D 경력자 위주로 채용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시장 환경의 변화는 채용 시장에 확실한 영향을 미칩니다. 위와 같은 큰 움직임은 놓치지 마시고, 커리어 개발 전략에 반영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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